1. 껍데기뿐인 힙합에 대하여
현재 한국 힙합은 오염되었다. 돈, 여자, 과시가 서사를 대체했다.
감각을 자극하는 노래는 넘쳐나지만, 알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음악은 사라졌다.
힙합은 본래 기득권에 대한 저항과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서 탄생했다.
힙합 음악의 형식은 래퍼가 표현하려는 네러티브를 반영하는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네러티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음악에서는 테크니션이 존중받지만, 힙합 씬에서는 그렇지 않다.
내러티브가 진짜라면, 후크, 플로우, 라임 같은 형식은 조금 후져도 되는게 힙합의 매력이다.
Sovereign-hiphop.com은 미국 힙합의 원형 네러티브를 탐구하며, 비영어권 리스너들에게 음악 감상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2. 서사를 추적하는 개인 작가
나는 힙합의 역사와 내러티브를 추적하는 개인 작가다.
필명은 Doc Bricoleur다.
KAIST 경영대학원에서 아나키즘과 오스트리아 학파(Austrian School) 이론을 공부했다.
국가와 시스템의 통제에 저항하며 자생적 질서를 구축해온 힙합의 원형은 나의 학문적 토대와 일치한다.
나는 이 인문학적 관점을 통해 힙합이라는 현상을 해부하고 비평한다.
3. Line by Line: 본질로의 초대
기존의 가사 해석들은 조잡하다.
슬랭이 사용된 맥락, 래퍼의 개인적 서사, 흑인 커뮤니티의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 채 직역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힙합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겨운 4소절 음악과 울부짖는 소리만 남는다.
나는 힙합 가사를 한 줄씩(Line by line) 도축하여 그 이면에 숨겨진 문화적 맥락과 철학적 의미를 복원할 것이다.
힙합이 태동한 거리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 나의 목표다.
의미를 알고 듣는 힙합은 몇 시간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 블로그는 단순한 정보 전달지가 아니다.
힙합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기존의 가치관을 전복하고, 힙합 바이브를 통해 생존의 미학을 탐구하는 요새다.